인스파이어드 ( Inspired ) 2018년 12월에 초판이 인쇄된 책이니 오래전에 출판된 책입니다. IT 업계에서 최근 몇 년간 기존에 없었던 직업 PO ( Product Owner )가 가장 뜨겁게 인기 있는 직업이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PM의 업무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 논쟁도 펼쳐지고, 현업에서 PO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더 뜨거운 직업이 되었습니다.
PO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인스파이어드는 제품 기획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해서 저 또한 몇 번이나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 현실에 맞지 않은 부분도 조금 있지만 말이죠
| 저자 소개
마티 케이건 ( Marty Kagan ) : 기술 제품 관리 분야의 선구자이자 사상가이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제품 그룹의 창업자며, 휴렛 팩커드, 넷스케이프, 이베이 등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제품을 정의하고 구현하는 책임자로 근무한 경력자이다.
| PO ( 제품 관리자 ) 의 책임과 역할
1. PO의 책임은 비즈니스의 기회를 평가하고 무엇을 만들고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전달할지 결정하는 사람이다.
모든 비즈니스는 고객에게 달려있는데,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결과물로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제품 관리자는 제품의 성공에 대한 책임과 설명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2. PO는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고객에게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어야 하며, 고객의 이슈, 불편함, 욕구 그리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3. 데이터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고객이 당신의 제품으로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수인데, 고객을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 매출 분석, 고객 사용 데이터를 살펴보고 A/B 테스트의 실험 결과도 점검이 필요하다.
4.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 시장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어떻게 비즈니스의 가치가 창출되는지, 우리가 만드는 제품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것이 필수다. 또한 경쟁사를 이해하는 것을 포함하여 주요 기술의 변화, 고객의 행동과 기대사항, 산업의 자료 모니터링, 고객을 위한 미디어 영향력 이해 등이 필수 역할로 여겨진다.
| 제품 총괄 ( CPO )의 역할
일반적으로 PO의 수장, Chief Product Owner의 역할은 최고 제품 책임자로 불리며 회사에서 제품 관련 가장 높은 역할을 하는 사람이고 생각하면 쉽니다.
1. 팀 개발
PO ( Product Owner )와 디자이너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서 개발이란 각 담당자의 채용, 훈련, 지속적인 코칭을 통해 팀이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2. 제품 비전과 전략 수립
제품 비전은 회사가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동안 외부에서 받는 공격에 대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력과 영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3. 실행
비전이 훌륭하게 수립되었다 하더라도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고객에게 제품의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실행을 하도록 구성원들을 독려하는 것이 CPO의 또 하나의 역할이다.
4. 제품 문화
제품 문화는 팀이 지속적이고 빠르게 테스트와 학습을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뜻하며, 재빠르게 실행하고 개선하여 불확실성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조직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5. 경험과 화합
최고 제품 책임자 ( CPO )는 해당 분야의 경험 및 산업에 대한 이해, 자본 환경과 원리에 대해 이해가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또 한 가지는 다른 핵심 임원 ( CEO, CTO, CMO )과 협업할 수 있도록 화합할 수 있어야 한다.
|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IT 업계에서 PO 로서 근무하는 주니어 PO를 비롯하여 시니어 PO 또한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PO라는 생소한 직군이 하는 업무의 역할과 어떤 책임을 가지고 업무를 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마틴이 주장하는 내용을 반박하는 내용도 인터넷에 일부 있다고 한다.
* 커뮤니티에서의 일부 반박 내용
- 현장에서는 제품 자체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 바쁘다
- 너무 이상적인 내용이라, 현장에 적용하기는 힘들다
- 이 책의 내용대로 PO 역할을 수행하면, 워라밸은 없다.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대한민국 현실에 맞게 PO의 업무 역할이 변경되고 적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PM ( 프로젝트 관리자 )의 역할뿐만 아니라, 회사 실정에 따라서는 기획서를 직접 작성하는 서비스 기획자의 역할까지 어찌 보면 슈퍼맨의 능력을 가지고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이 현장의 현실이긴 하다.
다만, 어떤 지식을 알고 현실에 맞게 적용하고 변경하는 것과 지식을 하나도 모르고 대응하는 것은 결과물에 있어서 하늘과 땅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PO 로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인스파이어드 이 책을 꼭 읽어 보도록 추천한다. ( 단, 번역이 영어를 그대로 직역하여 문장이 어색하고 읽기 힘든 단점은 어쩔 수가 없다. 전문 번역가에게 맡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독서 그리고 공부 > 책속의 한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내 스스로 변화해야 상대방이 변할 수 있다. (0) | 2018.04.24 |
|---|---|
| 콘텐츠의 정석 - 사원나부랭이님의 노하우 알아보기 (2) | 2018.04.09 |
| 그로스 해킹, 결국 데이타 분석이 수반되어야 한다 (0) | 2018.03.21 |
|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를 읽고 인생의 목표를 다시 세우다 (0) | 2018.03.16 |
| 신경끄기의 기술 - 쓸데없는 일에는 신경끄고 살자 (0) | 2018.03.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