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승태,하랑이와 함께 체험하고 왔습니다 "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 전시장 전경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지하 4층에 주차를 하고 티켓을 발권 받았습니다. 성인 1명당 10,000 원 / 초등학생/유치원생은 5,000 원 비싸지 않은 티켓 가격이라 더욱 더 좋았습니다. 1층 로비에는 현대자동차 신차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우리 하랑이는 보는 눈이 고급인지 그 중에 제일 좋은 제네시스 G80 스포츠에 바로 탑승을 합니다. 차가 넓직하고 고급스러웠는지 하랑이도 승태도 한결같이 " 아빠 이 차 사자 " 라고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올해 말 또는 내년 정도에 제네시스 G80 모델을 구입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관심이 가서 얼른 시승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고급스럽고 넓은 차체에 현대자동차에서 만들긴 했지만 이제 국산차도 외국차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구나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더라고요. 다만 연비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G80 디젤 모델도 최근 출시되었으니 다각도로 구매할 때 검토를 해보려 합니다.
승태와 하랑이가 제일 신기해했던 자동차는 바로 대형 트럭입니다.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차 인 만큼 좌우폭도 엄청 넓고 뒷 좌석에 성인 한명이 누울 수 있는 침대공간도 있다보니 승태는 마냥 신기한가 보더라구요^^
사실 저도 대형트럭은 처음이라 한번 앉아 보았는데 이건 뭐 대형트럭 공짜로 주고 운전하고 다녀라해도 절대 못할 것 같습니다. 건물 꼭대기에서 운전하는 것 같아서 너무 무섭더라고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벨로스터 고성능 모델입니다. 현재 제가 타고 있는 모델과 비슷하게 생긴 모델이라 승태도 하랑이도 아빠차다 하면서 뛰어가서 얼른 시승해 보더라고요^^
전 모델에 출시되었던 벨로스터와 외형적인 부분은 크게 바뀐 부분은 없고 실내 인테리어가 조금 더 고급스러워 졌다는 점과 터보 모델이라 가속력이 좋다는 부분인데 그래도 저는 벨로스터는 영 아닌거 같아요.
1층에 여러가지 차가 전시되어 있었지만 제가 가장 눈길을 주었던 자동차는 수소 자동차 넥쏘였습니다. 자동차 외관은 그다지 멋있다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실내는 현대자동차스럽지 않게 디스플레이로 된 계기판과 조작부 전면 패널은 정말 고급스럽게 디자인을 잘 뽑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와 관련된 체험 공간이기 때문에 자동차 제작과정에서부터 공기역학, 에어백, 자동차 소리, 자동차 랠리 등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첫 번째 공간은 자동차 외형을 만드는 공정이었습니다. 프레스로 철판을 눌러 어떻게 차체를 찍어내는지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현대자동차 직원분들이 옆에서 도우미로 설명해 주시고 버튼을 직접 눌러가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자동차 외형을 만드는 프레스 작업, 용접 과정, 도색 과정, 자동차 실내 부품 장착 과정 등을 순서대로 전부 체험하고 다음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승태와 하랑이는 아빠와의 오랜만에 외출이라 너무 신이 났습니다. 작년에 주변 정리를 한 이후에 아이들에게 신경을 조금 못 쓰고 외출도 데리고 다니지 못했는데 정말 잘 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체험했던 공간은 자동차 안전기술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뭐 직접 자동차를 타고 충돌 테스트를 해 볼 수 없으니 전면 스크린을 통해 자동차의 안전기술이 무엇이 있는지 차량이 충돌되면 어떤 안전기술이 사람을 보호해 주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전기술 체험하는 공간을 지나 다음 체험공간은 공기역학에 대한 체험공간이었습니다. 자동차 외형에 따라 공기저항을 어떻게 받는지 설명하는 공간인데요. G80을 모델로 연기를 통해 공기가 자동차를 타고 넘어가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공기역학에 대한 사실 중에 저도 몰랐던 내용은 동일한 스피드로 차량을 운행해도 공기저항을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3대의 차량 위치가 스피드가 동일해서 모두 똑같은 것이 아니라 각기 달라진다는 점 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이런 테스트와 로봇을 이용한 차량 제작등 참 많은 발전을 했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국내용와 수출용 차량을 달리 만들어서 판매해서 자국민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점 등은 한번 고민을 해 봐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승태와 하랑이가 체험하는 공간중에 제일 좋아했던 공간은 4D 자동차 랠리 체험공간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시트에 앉아서 실제 자동차 랠리를 하는 움직임에 맞게 시트가 움직이니까 너무 신나하는 모습이 옆에서 보는 아빠도 즐거웠습니다.
다행이 입장하기 전에 키에 대한 제약이 있었는데 하랑이는 또래보다 키가 커서 다행이 110 cm 가 넘어서 하랑이도 오빠랑 똑같이 의자 않아서 동일하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4D 체험까지 마치고 아이들과 점심을 해결하려 4층에 위치한 식당에 올라갔습니다. 맛있는 피자와 수제 햄버거를 하나씩 시켜서 아이들과 맛있게 먹고 돌아왔는데요. 고급스럽게 인테리어된 레스토랑 분위기 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비싸지 않아서 현대자동차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신경을 많이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가기 좋은 곳 어디 없을까? 고민하신다면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가서 자동차 관련 체험을 시켜주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오랜만에 회사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우리 승태와 하랑이 웃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3월달이 되어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이제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도 꽃 구경도 다니면서 아이들 감성이 충만해 질 수 있도록 많이 돌아다녀야겠습니다. 따뜻한 토요일 초봄인데요 주말들 잘 보내시고 저는 내일 또 포스팅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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