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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den's 일상/일상 이야기

승태, 하랑이와 함께 도서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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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해라 백마디 잔소리보다 도서관에 데려가는게 더 좋아요 "



어제는 퇴근 후에 테니스를 안하고 집으로 곧장 퇴근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일찍 들어가서 아이들과 놀아줘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올해부터 도서관을 다니면서 책을 읽고 있는데요.


어제 저녁을 먹고 나서 승태와 하랑이에게 아빠랑 도서관 갈래? 하고 물어봤더니 둘 다 좋다고 해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갔습니다. 승태는 어렸을 때만 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혼자 책도 꺼내보고 했던 녀석인데 요즘은 눈 뜨면 핸드폰부터 먼저 합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라고 잔소리 안하는 스타일입니다. 공부 잘하는 것 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히 시험을 못 본다거나 해서 아이들을 혼내거나 학원을 뺑뺑이 돌려가며 가르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인생을 살면서 책을 가까이 하면 많이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책을 많이 읽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일부러 아빠랑 도서관가서 책 빌려보자 했는데 다행이 순순히 따라와줘서 고마웠습니다.


어제는 승태도 책 2권 / 하랑이도 2권 / 저도 1권 해서 총 5권을 빌려왔습니다. 하랑이한테 과자 먹으면서 동화책 읽자고 해서 집 앞에 편의점 가서 과자도 사서 들어갔구요^^


오랜만에 하랑이를 제 무릎에 앉혀서 책도 읽어주고 과자도 같이 먹으면서 착한 아빠 노릇 좀 했던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도서관에 자주 데리고 다니면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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