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북한강 카페의 새로운 명소 - 하백 카페를 우연히 찾아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2019년 황금돼지띠 해가 찾아왔습니다. 2018년 연말에는 뭐가 이렇게 바쁜지 진행하던 프로젝트의 마무리 작업과 2019년 새로운 계획을 세우느라 제 스스로 알차게 보냈습니다. 2018년 12월 부터 다시 시작한 공부는 아직까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이 먹어서 철이 들었는지 아니면 아니면 머리가 굳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포기하지 않고 저 스스로에게 다짐한 목표까지 꼭 도달하겠다고 다짐을 했기에 " 포기하면 안 된다 " 라는 의지 때문인지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 벼랑 끝에 내 몰아야 무엇이든 되는가 봅니다!! )
오늘은 다른 건 아니고 저는 커피를 마시러 자주 남양주 북한강 쪽의 금남리를 자주 찾아가는데요. 휴일이고 해서 카페에 사람이 없겠지 하고 자주 가던 카페를 찾아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우연히 지나가다 찾아간 하백 카페를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남양주 하백 카페는 몇 달 전부터 북한강 쪽의 카페를 지나다니면서 우연히 몇 번 보았습니다. 새로 생겨서 궁금하긴 했는데 굳이 북한강 근처 카페를 찾아와서 북한강 뷰가 보이지 않는 카페를 찾아간다는 게 썩 내키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았던 카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단골 카페에는 사람으로 자리가 없어 3군데의 카페를 들렸다 발걸음을 돌리다 찾아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된 건물 전체가 카페인데요. 카페에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안쪽의 가운데 공간이 1층부터 3층까지 통으로 뚫려 있어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고 고급스럽게 되어 있었습니다.
1층 에서 바라 본 카페 실내 모습입니다. 북한강쪽의 카페는 생긴지 오래된 명소가 많아 카페 실내의 의자도 테이블도 오래된 카페가 많고 실내도 좁은 카페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백 카페는 3층까지 뻥 뚫린 공간 때문에도 그렇고 각각의 테이블이 비좁게 배치가 되어 있지 않아 연인들이 찾아가서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오붓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하백 카페의 주방 모습입니다. 새로 지어서 주방은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구요. 다만 바리스타 분들이 몇 명 없어서 인지 주문하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었습니다. 여타 북한강 쪽의 카페들처럼 커피 가격은 비쌉니다.
아메리카노 가격이 한잔에 7,000 원 이니까 점심 한끼 식사 비용보다 어찌보면 비싼 비용입니다. 지역적인 특성과 비싸게 인테리어가 된 카페는 커피값이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커피 가격에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는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합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는 곳에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는 기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직접 로스팅을 하니까 커피 맛이 좋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을 빵도 함께 주문을 했는데 커피, 유자차, 빵 2개 포함해서 22,000 원을 지불했으니 가격이 사악합니다.
하백 카페의 테이블은 크기가 다양한데요. 2층에는 2인석 테이블부터 6인 테이블 그리고 단체 손님을 위한 10명이 넘는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까지 어찌보면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테이블 크기가 다양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뭐 북한강까지 공부하러 오는 손님은 거의 없겠지만요^^ )
1층에서 2층, 3층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중앙에 있었구요. 한쪽 구석에는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3층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1층에서 촬영한 계단 사진인데 핸드폰 카메라로 대충 촬영해도 멋있게 나온 것 같아요^^
2층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입니다. 3층에는 가족단위로 꼬마 손님을 대동한 손님들이 있어서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자리에 착석해서 검색을 해보니 하백 카페가 옥상에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따뜻한 봄날과 가을에는 루프탑 카페로 유명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습니다.
카페에서 가장 중요한게 물론 분위기도 있지만 커피 맛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나름 이제 커피를 자주 다녀보면서 마시다 보니 맛있는 커피의 느낌을 조금 알고 있습니다. 여기 카페는 직접 로스팅을 하는 이유에서인지 커피의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우연히 찾아간 카페였는데 분위기도 너무 좋고 아직까지는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아서 한적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앞으로 북한강쪽의 카페를 찾아간다면 이제는 일부러 찾아갈 만큼 카페 단골 리스트에 올려둬야 하겠습니다. 혹시 북한강 쪽에 카페를 가실 일이 생기시면 한번 찾아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백 카페 ( 031 - 521 - 1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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