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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den's 일상/Jayden's 여행이야기

서울에도 볼만한 곳이 많아요 - 종로 3가 익선동, 북촌 한옥마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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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촌놈

익선동 그리고 북촌 한옥마을 구경하다 !!


1년 되었습니다. 작년에 블로그에다 북촌한옥마을 가고 싶다고 포스팅을 하고 나서 그 동안 기회가 없다가 올해 제 생일을 맞이해서 겸사겸사 종로 5가 광장시장에 가서 육회 맛집에 가서 육회도 먹고 근처 종로 3가에 들려 익선동 한옥마을과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광장시장에 작년 11월에 처음 찾아가서 부침개와 막걸리 그리고 육회를 먹고 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고와서 저의 생일을 맞이해서 다시 한번 찾아갔습니다. 광장시장에 육회 맛집이 너무 많지만 가장 유명하다는 육회자매집에 가서 번호표 뽑아가며 10여분 남짓 기다린 끝에 맛보고 왔습니다.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 좀 운동도 할겸 걸어야지 하는 생각에 종로 3가로 찾아갔습니다. 다행이 날씨가 많이 풀려서 밖에서 구경하기에 많이 춥지 않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울에 익선동이라는 동네가 있구나 하고 알게되었는데요. 차로 가보니 예전 낙원동 악기상가가 많았던 그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서울 종로 한복판에 주차하기가 참 힘든데 익선동 한옥마을 주변에는 공용 주차장이 없어서 낙원상가 1층에 위치한 민영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강남에 비하면 종로 지역이 주차비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 1시간에 4,000 원 )



익선동이라는 동네를 검색해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된 한옥마을 " 서울에서 한옥마을하면 북촌 말고는 몰랐는데 실제로 종로 3가 뒷골목에 위치한 익선동 한옥마을에 가보니 옹기종기 한옥들이 모여있는 정감있는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가장 핫 플레이스답게 젊은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익선동에는 카페, 악세사리 판매점, 분식점 등 어디 하나 손님이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분위기 있고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보통 20명이상 손님들이 기다리면서 가게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익선동에서 정말 아쉬웠던 점은 핸드폰 베터리가 5% 밖에 남지 않아서 사진을 많이 못 담았다는 점입니다. 골목 골목을 다녀보니 예전 미아리 큰집을 방문했을때 처럼 좁은 골목길마다 정감있는 담벼락 그리고 옛 한옥건물이 추억을 돋게 합니다. 



여기 레스토랑이 나중에 검색해서 알고 보니 엄청 유명한 익선동의 맛집이라고 합니다. 지오쿠치나라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인데 익선동 골목을 지나다 가장 가게 외부 인테리어도 이쁘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유명한 맛집이었다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식사라도 할 것 그랬습니다.



골목에 진열되어 있던 선물가게도 구경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에 떠밀려 다녀야했지만 그래도 생소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익선동 한옥마을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익선동을 둘러보고 여기 온김에 북촌 한옥마을까지 구경하자 생각에 차를 타고 3분 거리에 있는 북촌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북촌한옥마을에 가면 

입 다물고 조용히 구경하세요!!



북촌한옥마을하고 익선동하고는 근거리에 있습니다. 차로 3분 정도 거리니 별로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익선동하고 다른점은 여기는 실 거주자가 살고 있는 동네라는 점과 익선동처럼 카페나 음식점 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라는 점입니다.



북촌한옥마을의 도착하니 주차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은 없었고 길거리에 거주가 우선주차구역에 잠시 차를 대고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동네가 잘 정돈되어 있어 첫 인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한옥마을이다보니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는데요. 입구에서 한복을 대여해 주는 가게가 있어서 한복을 많이 입고 한옥마을을 구경을 하더라구요. 북촌한옥마을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안내 문구가 많이 붙어 있었는데 바로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동네이니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는 주의 문구였습니다.



실제 살고 있는 주민들이야 고통스러운 부분을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을 일부러 찾아온 관광객을 생각하면 조금 매정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했습니다. 뭐 저희 같은 관광객이야 하루 찾아오고 지나가면 끝이지만 거기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하루이틀이 아니니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이해는 합니다.



골목에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사람들을 피해서 촬영을 하다보니 남의 집 대문만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한옥부터 최근 리모델링해서 이렇게 깨끗하고 안쪽으로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한옥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저희집도 오래된 단독주택인데 부디 열심히 돈 벌어서 새로 집하나 지어서 살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새로 지을려면 2억 이상 비용이 든다고 하던데 그냥 살아야할려나요? 



한옥마을 골목 중간에 이렇게 기존 한옥을 개조해서 카페도 운영중인 곳도 있었구요. 한옥 옆으로 아주 오래된 나무가 떡하니 집을 지키고 있는게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북촌한옥마을 전망대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는데 가슴이 뻥하고 뚫릴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곳에 집 지어놓고 살면 정말 좋기는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북촌한옥마을을 가보고 싶어서 포스팅 할때는 북촌한옥마을 코스도 있었고 해서 그 길을 따라 걸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검색했던 곳을 찾기도 힘들었고 그냥 발길 닿는대로 한옥마을 구경하다 보니 휘익~~하고 구경하고 마무리했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종로 3가쪽에 가실 일이 있으면 익선동하고 북촌한옥마을 들려서 산책을 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미세먼지도 없었던 유난히 깨끗하고 화창했던 겨울날에 부천 촌놈이 서울 구경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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