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이잖아요. 흔히 말하는 인간관계~ 제가 그걸 잘 못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입니다. 독불장군형의 성격은 아니지만 싫음과 좋음이 분명하고 얼굴에 티가 많이 나는 유형이라 거짓말 못하는 성격입니다.
회사에서도 상사 눈치안보고 할 말은 다 하는, 그래서 항상 피해보는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 30대까지는 솔직히 그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어디가서 능력 인정받고 얼마든지 다른 회사로 이직할 수 있으니까 내가 하고 싶은대로 소신있게 내 주장을 말하면서 떳떳하게 일하자.
상사 옆에서 거머리같이 찰싹 달라붙어 온갖 감언이설로 아첨떠는 사람들 보면 정말 벌레 보듯이 봤던 사람이 저라는 사람입니다. 제 진실한 면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제가 올바른 소리를 하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를 하지만 저를 모르는 사람은 많이들 오해를 하곤 합니다.
무슨 말을 할려고 이렇게 서론이 길어? 하시겠지만 이 책은 저 같이 말을 잘 못해서 인생 피곤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할 수 있습니다. 나이토 요시히토라는 일본 사람이 지은 책인데 아주 쉽게 그리고 간략하게 사람과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말을 해야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고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부터 거절당하지 않는 대화법 그리고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할 수 있는지를 실제 예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내용은 사실 책을 읽을때면 고개를 끄덕이고 공감을 많이 하지만 실제 책을 덮고 나면 머리속에 남는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실제로 책에서 말하는대로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내가 원하는 결과대로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게 하려면 부단한 노력과 무의식중에서도 책에서 말하는 대화법이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연인관계에서도 그렇고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내 의견을 제시하는 것 보다는 제 3자를 끌어들여 설득하는 방법이 훨씬 유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을 모르고 평생 저만 잘났다고 대들고 싸우고 했으니 제 주변에 적들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6년전쯤 예전 직장에서 같이 근무했던 이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상사에게 아첨하며 본인의 능력보다 더 과장되게 인정 받는 기술도 그 사람 능력인거다.
정말 속쓰린 이야기이지만 그게 사회생활이고 사람을 잘 다루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더 출세하는게 어쩔 수 없는 세상이치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좀 더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관계에 관련된 그리고 사람 심리에 대한 공부를 조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살기 위한 몸부림일까요? 긍정적으로 변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까요? 머리속이 복잡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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