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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테니스/라켓 이야기

프로스태프 97 를 페더러 라켓 오토그래프로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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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닉 + RPM 블라스트 센세이션 스핀 조합 시타기 "



요즘 한창 재미있게 치고 있는 라켓이 바로 프로스태프 97 입니다. 오픈 패턴을 오랜만에 사용을 해보니 넉넉한 스핀양 때문인지 게임에서 승률이 꽤 괜찮습니다.


지난번에 작업했던 스트링은 일주일 만에 끊어버렸습니다. 천연쉽 스트링 토닉을 60 파운드로 작업해서 사용했는데 무슨 영문인지 3일만에 스트링이 늘어나서 유격현상이 발생하는 바람에 수명이 다한 스트링을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없기에 결국 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을 보시다시피 텐션을 대폭 올려서 70 파운드, 날씨도 더워지고 비가 자주오는 습한 날씨도 있고 해서 이제 여름 모드 스트링 텐션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바볼랏 코리아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 조합인데요. 천연 거트와 블라스트의 조합인데 지난번에는 블라스트 러브 1.30 게이지 스트링을 크로스에 묶어서 작업했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아서 다시 바볼랏 스트링 조합으로 선택했습니다.


어제 퇴근을 하고나서 코트로 달려가 천연쉽과 블라스트의 조합을 가지고 레슨과 게임을 한 결과, 딱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느낌과 성능을 보여줘서 아주 만족을 했습니다.


70 파운드로 작업했음에도 딱딱하거나 볼이 나가지 않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고텐션으로 인해 컨트롤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하이텐션으로 작업을 해서 팔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천연쉽의 쫀득한 홀드감과 폴리 스트링보다 우수한 파워는 그래도 살아있는 그러면서 오픈패턴의 스핀을 잔뜩 품은 플레이어가 가장 좋아할 만한 느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지난번에도 납을 붙여 무게를 늘리긴 했으나 10시, 2시 부분에 1 g 씩 무게를 달아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이번에 무게를 증량한 김에 9시, 3시 방향에 1.5 g 씩 한쪽 프레임에 3 g 씩 무게를 증량했습니다.


프로스태프 97 이 오토그래프로 변신하게 되는 순간이죠. 실제로 어제 스트로크를 쳐보니 기존과는 다르게 라켓 고유의 무게를 활용하여 라켓이 자연스레 앞으로 던져지면서 스트로크와 발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전 기존의 원그립을 벗기고 라켓 그립을 조금 두껍게 만들었는데요. 원그립에 오버그립까지 감고 나니 조금 그립각이 살지 않고 동그란 느낌이 싫어서 가죽그립으로 그립각을 살렸습니다.


어찌보면 이제 로저 페더러가 사용하는 프로스태프 97 오토그래프가 카운터베일을 적용한 버전이 탄생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만이 좋아하는 스펙의 라켓으로 제 스스로 튜닝한 결과물인거죠^^


납을 추가로 3 g 붙이기 전에 무게가 스윙웨이트가 315 / 스트렁웨이트가 341 g 정도 였으니 가죽그립과 납을 추가로 붙였으니 이제 350 g 이 넘는 파워있는 라켓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저만의 무기가 생겼으니 코트에 가서 열심히 부상없이 건강히 운동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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