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강화도 루지는 이용요금은 얼마나 들어갈까?

지난 토요일 강화도에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비상시국이긴 하지만 집안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과감히 외출을 결정했습니다. 물론 마스크 필수로 하고 손 깨끗이 씻고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일찍 출발해서 강화도까지 길이 안 막힐 줄 알았는데 내비게이션에 2시간 후 도착으로 나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알려 준걸 꺼야..라고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이럴 수가.. 강화도 초지대교 끝자락에 코로나 검사를 한다고 발열 체크를 해서 차선 일부를 막고 강화도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 발열체크를 하느라 길이 꽉 막혀 있었습니다. 초지대교 앞에 도착해서 건너가는 시간에만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포스팅 이후에 강화도를 방문할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그렇게 도착한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서 발권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방문객들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우리 국민들 마스크는 전부 다 하고 외출을 한 모습을 보니 해외에서 우리나라 코로나 대처에 대해 칭찬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강화도 루지는 1.8 Km로 꽤 긴 거리를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데요. 작년에 하랑이 승태랑 같이 왔을 때도 너무 즐겁게 아이들과 즐길 수 있어서 다시 한번 방문을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몇 개월 만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강화도 루지를 타려면 곤돌라와 루지 이용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저희는 이번에도 1회 이용권을 구매했습니다. 주중 평일에는 12,000 원 / 주중에는 15,000 원이니 저렴한 금액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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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로 루지 운영시간 및 요금안내

 

주중 :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말 : 오전 9시 ~ 오후 6시

 

곤돌라 Only : 주중 12,000 원 / 주말 15,000 원

루지 & 곤돌라 1회 : 주중 : 12,000 원 / 주말 15,000 원

루지 & 곤돌라 2회 : 주중 20,000 원 / 주말 25,000 원

루지 & 곤돌라 3회 : 주중 24,000 원 / 주말 30,000 원

루지 & 곤돌라 5회 : 주중 33,000 원 / 주말 40,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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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요금은 1인 기준이니 함께 방문한 인원수만큼 계산하면 식사하고 루지 타고 하면 10만 원이 훌쩍 넘는 예산을 계획하시고 방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2인이라서 1회 이용권을 발권해서 30,000 원에 비용 지출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발권을 하고 곤돌라를 타기 위해서는 발열 체크를 해야 합니다. 저기 사진 위에 파란색 옷을 입은 언니가 발열 체크 후 이상이 없으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의 왼쪽은 처음 타는 분 / 오른쪽은 재 탑승하시는 분들이 입장하는 곳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정상에 보이는 뷰입니다. 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화도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풍경에 감탄하느라 풍경사진을 촬영하지 못해 아쉽지만 군데군데 뷰포인트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시면 꼭 기념촬영도 하시길 바랄게요^^

 

정상에 보면 UFO 모양의 카페가 운영 중입니다. 전망대인데요 2층까지는 전망대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3층으로 올라가시면 카페와 함께 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UFO 콘셉트에 맞게 카페 내부에는 별자리가 그려져 있고 정말 신기한 것이 앉은 좌석이 1시간에 1바퀴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아메리카노와 쑥라떼를 주문했는데, 참고로 쑥라떼는 주문하지 마세요. 정말 맛이 없습니다. 그렇게 UFO 카페에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하고 내려와서 본격적인 루지를 탔습니다. 작년에 아이들과 방문했을 때는 대기줄이 길어서 20분 정도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코로나 영향인지 이제는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습니다.

 

루지를 실제 타고 운행하기 전 마지막 사진입니다. 운행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핸들을 몸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가 걸리고 GO 영역에 핸들을 나두면 운행이 되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외부, 내부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마스크 착용하고 사회적거리 2M 를 지키면서 따듯한 봄 날씨를 가끔 이렇게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