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한 블루 색상으로 깔끔함이 돋보이는 테니스 가방 "
어제는 퇴근 후에 블레이드 구형 라켓에다 스트링을 새로 작업하기 위해 테니스 킹콩을 방문했습니다. 스트링을 작업하고 있는 사이 제 눈앞에 들어온 제품이 요넥스 테니스 가방이었습니다.
이 가방은 2018 호주 오픈에서 정현 선수가 메고 나왔던 그 가방입니다. 정현 선수 가방처럼 태극기와 영문 이니셜이 새겨져 있지는 않으니 구입할 때 오해하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윌슨 엠버서더 1기를 하면서 받았던 윌슨 번 테니스 가방 말고는 9팩짜리 가방은 두번째라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테니스 가방은 일반 학생용 가방처럼 백팩으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과 지금 보시는 가방과 같이 테니스 라켓이 9개 이상 수납할 수 있는 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ATP 선수들이나 테니스를 오래친 동호인분들은 보유하고 있는 라켓과 테니스 용품이 많아 9팩 이상의 테니스 가방을 선호합니다.
요넥스 프로 블루의 가방은 보시는 것과 같이 파랑색 계열과 감색 계열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시원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페더러의 올 블랙 프로스태프 가방 디자인을 제일 멋있다 생각하지만^^
테니스 라켓을 보관하는 곳은 안쪽이 아이스박스 내부처럼 은박지로 코팅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테니스 스트링이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대한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운테 포켓은 다른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테니스 용품을 넣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로 여벌의 옷과 아대, 수건, 줄넘기, 간단한 간식 등 테니스 용품을 수납하여 다닐 수 있습니다
테니스 가방 반대편 포켓입니다. 이쪽도 마찬가지로 테니스 라켓을 보관 할 수 있구요. 안쪽이 폴리에스테르로 처리되어 있어 테니스 라켓중에 스트링 수명이 다 된 라켓은 이쪽 공간에다 보관을 하면 됩니다.
보통 테니스 동호인분들도 라켓을 6-7 자루는 보관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9 Pack 짜리 가방은 어찌 보면 테니스를 시작하시면 1-2년 정도 지나면 필수로 구입을 하시죠^^
요넥스 테니스 가방의 좋은 점은 테니스 신발을 넣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건데요. 윌슨의 9 Pack 가방은 신발 보관하는 곳이 없는데 비해 요넥스는 실용적으로 테니스 신발을 넣을 수 있어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테니스 킹콩의 매장에 진열되어 있던 곳에 요넥스 테니스화를 하나 꺼내 넣어보았는데요. 알맞게 쏙 들어갑니다. 실제로 신발을 넣을때는 가방의 내부가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비닐에 포장해서 넣어야겠죠?
매장에서 가방에 라켓을 실제 넣어서 어떻게 수납이 되는지 한번 보았습니다. 은박지 코팅이 되어 있는 포켓에 총 4자루의 테니스 라켓이 수납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윌슨 테니스 가방과 조금 다른 점은 제습제를 넣는 공간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천연쉽 스트링이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제습제 넣는 공간이 별도로 있는 것인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가방을 메었을 때 어느 정도 크기가 될지 궁금해서 메어보았습니다. 제 키가 182 cm 이니까 참고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9 pack 이상 크기의 가방은 키가 작은 여성분들이 메고 다니시면 엄청 귀여우실 거에요^^
정현 선수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요즘 요넥스 테니스 용품이 인기가 좋은데요. 일본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니만큼 품질도 좋고 성능이 좋으니 혹시나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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