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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테니스/테니스 에피소드

테니스 복식 경기 리뷰 - 4월 16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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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을 세워 역전승을 거두다 "



ATP 공식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들어가서 보니 정장입은 나달 선수 사진을 보니 테니스 운동복을 입지 않은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게임때 보면 머리에 반다나를 두르고 머리숱이 휑~~ 해서 안쓰럽게 느껴졌는데 머리카락 손질을 잘해서인지 머리숱도 풍성해 보이구요^^


뭐 매번 테니스 선수 사진을 구하러 ATP 공식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데요. 요즘 따라 아쉬운 생각이 드는건 테니스 블로거로서 테니스 경기하는 영상을 직접 촬영해서 동영상으로 편집하고 업로드하면 얼마나 더 현장감이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요즘 인기 있는 웹툰도 사실 제가 손재주가 있고 그림 실력이 좋다면 그날 있었던 테니스 복식 경기 스토리를 웹툰으로 그려서 블로그에 연재하면 재미있는 소재가 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런 실력이 없으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오늘 할 이야기는 어제 있었던 테니스 복식 연습경기 리뷰입니다. 레슨이 끝나고 제가 속해 있는 클럽의 형님들과 게임이 있었는데요. 지고 있었던 경기를 타이브레이크가서 역전했던 짜릿했던 기억을 남겨 놓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라켓을 헤드 프리스티지 MP 를 골라서 게임에 들어갔는데요. 첫 게임에서 제 파트너 형님의 서브 게임에서 노애드 상황에서 백발리로 득점을 한 이후 백발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백발리 포칭을 나가다 실수를 연발하여 게임을 어렵게 풀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순간마다 백발리 포칭을 시도하다 에러를 해서 점수를 헌납하고 결국 3-5 로 게임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라켓을 변경하였습니다.


요즘 한창 튜닝과 함께 오픈패턴 라켓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프로스태프 97 CV 를 꺼내 들었습니다. 어려운 라켓으로 발리 플레이 할때 에러를 가지고 가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쉽게 경기를 풀고자 함이었습니다.


우선 상대방 서브게임에서 리턴을 에러없이 저희쪽 흐름으로 가져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상대방 플레이어의 서브 토스 방향을 보고 코스를 예측하는 전략을 세웠는데요. 서브 토스 방향이 1시 방향으로 백핸드 방향으로 서브 코스가 오지 않을 것을 미리 예측하고 포핸드 리턴만 잔뜩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포핸드쪽으로 오는 서브를 묵직한 한방이 있는 프로스태프 97 라켓으로 네트 가운데를 목표로 리턴을 했고 포핸드 리턴 에이스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서브 리턴에서도 동일하게 네트 높이가 가장 낮은 가운데를 목표로 서브 리턴을 하니 서브 & 발리를 하러 들어오는 플레이어의 백핸드 로우 발리로 공을 받을 수 있게 공을 넘겨주었습니다.


리턴이 강력해서 결국 상대방이 로우 발리할때 공을 붕~~ 띄워 줄 수 밖에 없었고 전위에 있던 제 파트너에게 쉬운 먹이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하여 5-5 동점으로 타이브레이트 상황 !! 이번에는 서브 게임에서 서브 & 발리를 들어가지 않고 뒤에서 안전하게 리턴 & 발리 전략을 구사하며 상대방의 약한 포핸드를 강력한 저의 포핸드로 압박하고 2차로 발리로 들어가면서 게임을 하면서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역전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제 파트너인 형님께서 게임 후에 경기를 복기해 주면서 무리하게 전위해서 백발리 포칭을 나가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고 하시면서 파트너를 믿고 포핸드 발리로 양보했으면 조금 더 상대방을 쉽게 압박하고 우리쪽 흐름으로 이길 수 있었더 경기라고 복기해 주시네요.


그러면서 한수 또 배우게 되는것이죠^^ 오랜만에 역전승을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포스팅 초반에도 설명 드렸듯이 영상 편집과 촬영을 하는 장비를 세팅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연습경기 리뷰를 현장감있게 여러분들에게 상황별로 맞춰 리뷰해 드릴수 있을텐데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조금 더 테니스 관련 포스팅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가져가야 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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