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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하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
블로그에 개인적인 사생활을 어디까지 공개를 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문제는 시작할때부터 그리고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제 성격상 숨기는 것도 원치 않고 그리고 블로그에 이미 제 얼굴과 아이들 얼굴까지 공개를 한 상황에서 사생활 공개 여부는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사실 결혼생활에 한 번 실패하고 혼자 아이들을 양육하는 입장이고 지금도 어머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야 성인이니까 상관없지만 아이들은 오로지 부모 잘못 만난 죄일테고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이혼할 당시에는 다시는 이성을 만나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지만 지금 저는 누군가를 만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는 저를 욕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혼한 것이 뭐 그리 떳떳하다고 그렇게 자랑스럽게 블로그에까지 공개적으로 대놓고 떠드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정리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너무나도 악몽 같았고 항상 저의 자존감을 깔아뭉개던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픕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감정이 익숙하지 않고 그렇게 존중받아 오면서 살아오지도 않았기에 현재 이런 상황이 낯설고 어색하지만 사실 요즘처럼 행복한 시간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존중받고 누구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감정이 행복한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음식점에 가면 또는 공공장소에서 행복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사실 제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제 마음의 진심을 담아 허락도 없이 선물을 하나 했습니다. 여태까지 40평생 살면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설레이고 행복한 것이구나 하는 것을 몰랐는데...
비록 늦게 깨달은 감정이지만 요즘은 시간 날때마다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감정이 이 행복이 오래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는 마음입니다. 부끄럽지만 조그만 선물 하나로 행복해하던 그 사람의 표정과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지는 마음을 느끼면서 오늘 하루처럼 앞으로도 이 마음이 오래오래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나 여자친구 선물을 뭐를 해야 할 지 고민중이신 남자분들이라면 선물의 가격보다 결국은 선물하는 본인의 마음과 진심이 중요한 것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커플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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