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뜻하지 않게 애플 매직 마우스 2 제품에 대해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이번 회사에서 맥북프로 16인치를 지급받고 함께 지급받은 것이 매직 마우스 2입니다. 매직 마우스 2와 함께 매직 키보드도 함께 지급받았지만 이미 저는 무접점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어 키보드는 정말 사용을 못할 것 같아 개봉도 하지 않고 반납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서 지급 받은 매직 마우스 2에 대한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원래 로지텍 G304 마우스 구입하기 전에 해당 마우스를 구입해볼까? 엄청 고민을 해 봤습니다만, 전자제품 매장에 가서 직접 매직 마우스 2를 손에 쥐어 보고는 바로 구입을 포기했습니다.
박스 안에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매직 마우스 2는 사진 속에서 빠졌는데 매직 마우스 2,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애플 액세서리 구입 후 본품만 챙기시고 충전 케이블이 박스 아래 숨겨져 있어 확인 안 하시고 버리시는 구매자분들도 많으신데 정말 꼼꼼히 보셔야 케이블을 득템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에어 팟이 처음 시중에 나왔을 때도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는지 모르시고 그냥 버리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매직 마우스 2 뒷면입니다. 사진 속에 조그만 스위치가 전원 버튼입니다. 전원 버튼을 위로 올리면 맥북이나 아이맥에서 블루투스 모드로 페어링 되어 쉽게 매직 마우스 2를 연결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매직 마우스 2 전원은 건전지가 삽입되는 방식이 아니고 동봉된 충전 케이블을 하단에 꽂아 충전하면 됩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꽂아 놓으니 완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건전지가 들어가는 방식이면 아무래도 제품이 슬림하지 않고 더 볼록하게 튀어나왔을 것인데 장단점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마우스를 쥐었을 때 모습입니다. 성인 남자 기준으로 매직마우스2가 높이가 너무 낮아 그립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손이 작은 여성분들은 주변에 봐도 쉽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꽤 되던데 아무래도 성인 남자분들은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사용성이 많이 떨어지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매직 마우스 2는 마우스 상판(?)에서 맥북 노트북의 트랙패드처럼 손가락 제스처 통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마우스 사용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웹페이지 뒤로 가기 액션의 경우 손가락 하나를 옆으로 취하는 제스처를 취하면 화면이 이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직 마우스 2를 사용하면서 가장 적응이 안 되었던 점은 우측 마우스 사용 부분입니다. 통상적으로 일반 마우스는 물리적으로 버튼이 구분되어 있어서 왼쪽, 오른쪽 쉽게 버튼 클릭이 가능한데 매직 마우스는 맥 OS > 환경설정 > 마우스에서 오른쪽 마우스 사용 옵션을 체크할 경우 오른쪽 마우스가 활성화되고 실제 사용 시에는 마우스의 오른쪽 상단을 클릭하면 우측 마우스 버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지급받은 매직마우스2와 매직 키보드를 전부 경영기획실에 반납을 했었지만 미팅 시 그리고 외부에 나갈 일이 발생할 경우 맥북 프로 노트북에 있는 로지텍 G304의 동글이까지 빼서 챙겨야 하는 부분이 불편해서 지금은 매직 마우스 2를 노트북을 들고나갈 일이 있을 경우에만 간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립감은 많이 떨어지지만 사용하다 보면 적응이 되는 부분이 있겠죠?
혹시라도 제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의사가 있느냐? 라는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은 아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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