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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den's 일상/Jayden's 잡담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 그리고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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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는 않았지만 2020년 11월 말경...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재택근무가 다시 시행되고 있습니다. 최종 근무일은 12월 2일이고 작년 12월 2일 날 입사했으니 딱 1년 채우고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미 기존 업무 인수인계는 완료되었고 진행하던 Project 또한 조직개편 이슈로 인해 연기가 된 상태라 크게 바쁜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가 팀장님과 본부장님 사직서 결재를 받아야 하는데 재택근무로 인해 오히려 결재받기고 어려워져 2일이나 팀장님 따로 본부장님 따로 결재를 받으러 출근을 해야 하는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16년 차 경력이고 여러 회사를 근무하면서 퇴사 절차를 진행해 보았지만, 퇴사를 해 보면 해당 회사의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고생했던 직원이 퇴사하는데 전혀 신경 안 쓰고 " 고생했다!! "라는 말 한마디 없이 퇴사하든지 말든지 1도 신경 안 쓰는 회사도 있었고요, 그동안 고생 많았고 퇴사하더라도 꼭 나가서 연락하라며, 그리고 이직하는 회사에서는 건승하라며 격려해 주는 회사도 있었습니다. 참 그동안 근무했던 커머스 관련 회사들은 하나같이 전부 회사 분위기 이상한 회사만 근무를 해서 원래 사회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지금 재직하고 있는 회사는 그렇지 않아서 오히려 어색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음주에는 회사의 자산 반납 그리고 최종 본부장님 결재만 처리하면 모든 업무는 공식적으로 종료가 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곳에 정식으로 출근하기 전에 대표님 및 코 파운더 님과 입사 전 회사 사업과 관련한 사전 미팅도 할 예정이고 팀 빌딩에 관련한 내용도 개인적으로 구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제안을 받았고, 해야 할 업무도 많지만 이렇게 설레였던 적은 20대 중반 때 첫 회사를 출근할 때 느껴본 뒤로 16년 만에 다시 느껴보는 감정입니다. 조직에서 이제는 시니어 입장에서 리딩을 해야 하는 위치이니 지금까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조직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번 주말 영하의 날씨로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요, 본격적으로 12월을 맞이해서 추워질 예정인가 봅니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풍족하고 따듯한 겨울이 올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43살이 되는 내년부터는 승승장구하는 Life 가 되길 기원하며 2020년 12월을 잘 마무리해 볼 생각입니다. 아무튼 이 코로나 19 역병이 빨리 종식되어 예전의 생활 패턴으로 돌아가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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