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의 아름다운 동백섬 - 오동도에 가보자 "
시간이 빨리 흘러 벌써 여수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태어나서 동백꽃이라는 건 여수가서 처음 보았지만 오동도에 핀 동백꽃은 너무도 이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마찬가지로 하멜 등대와 하멜 전시관 그리고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지산 탑승장에 내려 전망대 쪽으로 향했습닙다. 저 멀리 보았던 오동도가 눈 앞에 바로 들어오고 깨끗한 하늘과 바다가 어루려져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 바다와 엠블호텔
전망대에서 여수 바다를 구경하면서 계단을 내려가 오동도 방파제 입구로 향했습니다. 방파제 중간에 있던 동백열차를 탑승할까? 고민도 했지만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고자 걸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망대에서 계단에서 본 바다
전망대에서 계단으로 내려와 오동도 방파제 앞에 섰습니다. 오동도가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줄은 꿈에도 생각도 못하고 도착해서야 또 한가지 배워갑니다.
오동도 입구에서 방파제를 걸어서 오동도 섬까지는 대략 10분 거리 남짓. 아이들과 손 잡고 함께 걸어도 산책하는 거리로 나쁘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오동도는 멀리서 보면 섬 모양이 오동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동백섬, 바다의 꽃섬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동백꽃은 여수 여행 전 인터넷으로 조사했을때 3월에 피는 꽃이라고 하는데요. 다행이 아직도 피워져 있는 동백꽃이 많아서 이쁘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오동도는 섬 전체가 동백꽃과 대나무 숲길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시누대라고 불리우는 이 대나무는 악기 재료로 쓰이는 대나무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 대나무 때문에 죽도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제 오동도의 멋진 풍경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용굴이 있는 해안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오동도에 사는 용이 비만 오면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용굴로 와서 빗물을 먹고 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용굴에서 바라보면 바람골의 모습도 보이구요. 오동도 등대도 살짝 보입니다.
오동도 섬을 한 바퀴 돌고 다시 방파제를 걸어 나오면서 해가 지기 시작하자 바다에 비추는 햇무리가 더욱 눈이 부시게 저희를 비추어 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이쁜 꽃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오동도는 여수 여행을 갔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코스입니다. 한 번씩 다녀오시면 반드시 좋은 추억으로 머리속에 간직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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